리뷰/다큐멘터리

EBS다큐프라임 - 제노사이드, 학살의 기억들

모자걸이 2021. 6. 20.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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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다큐프라임 - 제노사이드, 학살의 기억들

 

안녕하세요 모자걸이입니다.

오랜만이죠?

 

다루기에 조금 불편하고 무거운 이야기지만

이웃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것이 좋을것 같아서 가지고 왔습니다.

 

제노사이드(genocide)

인종을 나타내는 그리스어 'genos'와 살인을 나타내는 'cide'를 합친 것으로 '집단학살'을 뜻한다. 이는 특정 집단을 절멸시킬 목적으로 그 구성원을 대량 학살하는 행위로, 보통 종교나 인종ㆍ이념 등의 대립으로 발생한다.1944년 법률학자인 라파엘 렘킨(Rafael Lemkin)이 국제법에서 집단 학살을 범죄 행위로 규정할 것을 제안하면서 처음 사용한 용어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제노사이드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영상을 먼저 보고 글을 읽고싶은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EBS 다큐프라임 - 제노사이드, 학살의 기억들#1

https://youtu.be/15o3usSov_k

 

EBS 다큐프라임 - 제노사이드, 학살의 기억들#2

https://youtu.be/0VVDJFUJxqk

 

EBS 다큐프라임 - 제노사이드, 학살의 기억들#3

https://youtu.be/dR9_CIDiAco

 

영상에서는,

캄보디아 크메르루즈 정권의 뚜얼슬렝(s-21 수용소)와 킬링필드,

아돌프 히틀러의 나치독일과 홀로코스트,

르완다 내전과 르완다 학살,

등의 내용을 다룹니다.

 

각각의 사건에 가해자와 피해자들,

그리고 직접 학살에 가담하지는 않았지만 그에 동조한자들,

용서를 구하는 사람과, 용서하는 사람등

여러 관계인물들을 비추어 주제를 풀어나갑니다.

 

어제까지 친하게 지냈던 이웃들이

잔혹한 학살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주입된 분열에 서로다른 이념을 가진 집단이 생기고,

그 분열을 이용하여 이득을 취하려는 몇몇 인물들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영상을 보며,

제가 저곳들에, 저 시대에 있었다면

제가 과연 학살에 가담하지 않을 수 있었을까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영상에서는 나치독일에 가담한것에 대해 반성하는 인물이

박물관에서 나치독일 지도자들의 사진을 보았을 때

부끄럽게도 자신이 존경하고 사랑했던 사람으로 보였다고 합니다.

나치독일이 저지른 잔혹한 학살에 대해 반성하면서도

어릴때 히틀러 청소년단 활동을 했던 영향일 것입니다.

 

이 또한 그 때의 분위기와 주변환경을 생각해보면

아마 저라도 그렇게 느낄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어디에든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최근 미얀마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생각납니다.

또한 최근의 젠더갈등과, 지금은 약해졌지만 아직까지 남아있는 지역감정 등

조금 다를수는 있겠지만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제노사이드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되겠지만

사람사는 세상에 언제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서로가 가해자임과 동시에 피해자가 될 수 있는만큼

갈등과 분열이 있더라도 휘둘리지 않고

조금씩의 양보와 계속해서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식견에 비해서 너무 무겁고 어려운 주제를 가지고 왔나봅니다.

영상을 보면서 느끼는 점이 많았는데 글로 풀어서 쓰려고 하니 정리가 잘 안되네요.

제 속생각을 꺼내어 담기에는 필력의 부족함이 절실히 느껴집니다.

 

아무튼

영상이 세 편 다 합쳐서 50분이 채 되지 않습니다.

관심 있으신분들은 영상으로 보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줄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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